열린 온라인 문화축제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 성료

열린 온라인 문화축제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 성료

기사승인 2020-12-29 10:30:36
▲ 사진=월드컬처오픈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평창군과 월드컬처오픈(World Culture Open)이 공동 주최한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Better Together Challenge)'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년 연속 올림픽 도시 평창에서 펼쳐진 온라인 '2020 베터투게더챌린지'는 공익활동가, 크리에이터, 혁신가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평창과 베터투게더하기'를 주제로 활동가 인터뷰, 영상챌린지, 4가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오프라인에서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지만 더 나은 평창을 만들기 위한 실현방안을 제안하는 베터투게더 아이디어챌린지, '평창과 베터투게더하기'를 주제로 영상으로 담아내는 베터투게더챌린지가 열려 공익활동가, 크리에이터,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마련해 대중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및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집에서 관람할 수 있었으며,  하이라이트 영상 및 수상소감 등을 담은 폐막영상 또한 월드컬처오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매체 및 채널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언택트 시대에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챌린지라는 좋은 선례로 남게 되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온라인 폐막식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 베터투게더챌린지와 아이디어챌린지 시상식이 함께 마련되었다.

이번 챌린지에서 심사를 맡은 이기원 심사위원장은 "1등 수상작 '우리의 소원은!'을 비롯해 '환경, 생명, 난민 등의 과제를 의미 있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풀어낸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익적인 제안들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평창을 만드는 길에 이바지하리라 확신한다"라며 응원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심사평에 이어 베터투게더챌린지 수상작 하이라이트를 함께 감상하고 아이디어챌린지 수상자들의 아이디어 발표가 이루어졌다. 베터투게더챌린지 수상자 허준(Humans of North Korea, 탈북청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의 '우리의 소원은!'은 지난 2018년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 슬로건과 같이 '평화와 자유'의 의미를 떠올리는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탈북청년과 남한 청년들이 생각하는 분단 현실과 통일, 탈북 경험 등의 무거운 주제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 대회 기간 내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18개국, 320여 개 아이디어가 모인 아이디어챌린지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공익 활동가이자 수상자 니키타 쿠이모브(Nikita Kuimov, 러시아)가 평창이 디지털노마드들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그 외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온라인 상에서 순조롭게 공유되며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토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 사진=월드컬처오픈 제공


이번 대회를 통해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콘텐츠는 71개이며 누적 조회수는 약 17만 회를 기록해 오프라인 행사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사랑을 받은 행사임을 시사했다.

한편, '베터투게더챌린지'는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와 지역·공익활동가, 컬처디자이너들이 모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열린 문화축제다.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의 모든 온라인 콘텐츠는 월드컬처오픈 공식 유튜브 채널과 '2020btc'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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