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해 “공수처는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정반대로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기대가 우려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태어날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재산과 야당 측이 낸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집행정지 소송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전날 공개된 재산 가운데 1억원가량인 주식 상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주식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현재 (주식을) 정리하고 있는데 정확한 선후 관계나 날짜를 되살리고 있다. 청문회 때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 집행정지 소송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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