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나는 야권후보… 설 전 공식출마 선언할 것”

금태섭 “나는 야권후보… 설 전 공식출마 선언할 것”

기사승인 2021-01-06 09:46:50
▲금태섭 전 의원.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한 금태섭 전 의원이 자신을 “야권후보로 분류하는게 맞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모든 언론이 금 전 의원을 야권후보로 분류하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집권여당의 독주에 대한 견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분들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힘을 합쳐서 이번에 견제를 해아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권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며 “(정치권이) 양당체제가 굳혀져 온 상태에서 야당에 입당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다만 “탈당 후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그때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저도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거기 오신 초선 의원들 중 한분도 국민의힘에 입당하라고 권유를 안했다”고 밝혔다.

공식 출마시기에 대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전과 같은 출정식은 어려울 것 같다”며 “1월이나 설 전에는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고 답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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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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