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46건…세종 등서 확진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46건…세종 등서 확진

기사승인 2021-01-06 10:57:28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지난 5일 하루 세종과 천안, 부안 3곳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AI)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는 관상조류 농원 2곳을 포함 46건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5일 충남 천안 육용오리 농장과 세종 산란계 농장, 전북 부안 종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발생지역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중수본은 5일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약 5000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에서 산란율 저하 등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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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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