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5일 충남 천안 육용오리 농장과 세종 산란계 농장, 전북 부안 종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발생지역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중수본은 5일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약 5000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에서 산란율 저하 등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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