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취업률 100%도전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취업률 100%도전

기사승인 2021-01-07 16:08:32
▲ 한국폴리텍대학교 대전캠퍼스 가람관 전경.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학장 박봉순)는 스마트소프트웨어과가 현재 하이테크과정 취업 대상자 중 95.64%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전 지역에서 수준 높은 컴퓨터 시스템 자문 및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아이텍에 매년 학과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하이테크과정 3명, 2년제학위과정 1명이 동시에 취업하여 재직 중이다.

또한 기관 SI개발,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인공지능(AI) 기술 결합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하는 ㈜꿀비에 웹 개발자로 학과 학생 3명이 입사하였다. 이들 중 2명은 올해 2월 하이테크과정 수료를 앞두고 작년에 조기취업하였으며 한 명은 2년제학위과정 재학생이다.

이들은 취업 성공 비결이 한국폴리텍대학의 현장감 있는 프로그래밍 기술교육과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돼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채용은 오히려 더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하이테크과정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과정이다. 1년 과정으로 3월에 입학하여 9월부터 조기취업을 하거나 11월에 현장실습 및 취업이 가능하다. 국비지원과정으로 교육비, 교재비, 중식비가 무료이며 타지에서 오는 학생들은 기숙사도 제공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밀착 지도가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수료생들의 평이다. 대학 자체 이러닝 과정 및 유튜브(YouTube)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한 실습 시연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줌(zoom)을 활용한 화상 회의, PC 원격제어 등을 통해 과제를 지도했다. 대면 수업 시에도 프로젝트 수행, 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작성 및 모의 면접, 면접 동행 등 취업준비 전 과정을 학과에서 지원하였다.

올해 수료 예정인 박OO(38, 남) 씨는 대전 소재 4년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장비 기술영업을 했으나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한 시대라고 판단하여 자바, 자바스크립트, 스프링프레임워크, 오라클 등 기술 교과를 실습하며 소프트웨어(SW) 개발 능력을 갖췄다.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해 본 경험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OO(30, 여) 씨는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직장 생활 중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0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게 되어 막막하였지만 교수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격려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OO(34, 남) 씨는 일본 소재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의 한 항공회사에서도 일을 했다. 일본의 Line사에서 앱 테스트 업무를 하면서 웹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로 들어와 하이테크과정을 수료한 이씨는 현재 취업의 기쁨을 만끽하는 중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소프트웨어과 김상범 학과장은 “올해 하이테크과정 수료자는 대부분 비전공자이만, 본인 전공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융합하여 다양한 관점의 문제해결력을 갖춘 전문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는 2021학년도 비학위과정(전문기술, 하이테크, 일반계고위탁 과정) 모집을 진행 중이며, 1월15일까지 온라인으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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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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