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 위험" 소방청, 화재 대응태세 강화

"춥고 건조한 날씨 위험" 소방청, 화재 대응태세 강화

기사승인 2021-01-07 19:16:09
▲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7일 서울 시내 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소방청은 일선 소방서에 전국적으로 화재 대응 태세를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파로 전열기구 사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겹쳐 화재 발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한파·건조 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소방본부나 소방서에서는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는 등 화재위험 요소 단속·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은 시설 관계자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전통시장은 관할 소방서 주관으로 주 1회 이상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주·정차 단속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초기부터 소방력을 집중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의 소방용수 시설도 중점 점검하도록 했다.

소방청은 또한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한파 피해 관련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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