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남양주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 접수

고성‧남양주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 접수

기사승인 2021-01-12 10:29:42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11일 하루 경남 고성과 경기 남양주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 중수본)는 지난 11일 경남 고성 소재 육용오리 농장과 경기 남양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성 오리농상은 약 1만 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이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또 남양주 산란계 농장의 경우 3만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남양주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등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기관이 검사를 실시해 H5형 항원이 나왔다.

중수본은 두 곳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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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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