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 세종시에서 선거사범 22명이 적발됐다.
9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지난 대선 중 선거사범 유형은 현수막·벽보 훼손이 1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이어 5대 선거범죄 중 불법단체동원 1명, 허위사실유포 1명, 기타 8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발생 건수는 2022년 대선 당시 17명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세종경찰은 지난 대선기간을 맞아 4월부터 개표일까지 선거수사전담팀 40명을 편성, 본청 및 관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가동했한원호 세종경찰청장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선거일 후 6개월로 단기인 점을 고려, 선거일 다음 날부터 4개월 간 집중수사기간을 운영 중”이라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공명선거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