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코로나19 집계 사이트인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5명보다 11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35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넘게 지속 중인 이번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새해 들어 한풀 꺾인 양상이다.
최근 1주일(1.13∼19)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9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결정의 주요 지표가 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46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784명으로 늘었고,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10차 전수검사 결과 총 1천223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도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의 경우 총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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