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온실가스를 절감한 3605세대에 대해 인센티브 3100여만 원을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주거시설(단독주택 및 아파트) 및 상가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이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연 2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1년에 최대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2020년 12월 현재 5670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산화탄소 약 754t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잣나무 27만92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권현 시 기후에너지과장은 “금년에 탄소포인트제에 동참시킬 가구 목표는 1만 이상”이라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받는 기회이므로 많은 시민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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