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권중순)는 25일 제256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021년도 첫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4건을 포함하여, 조례안 23건, 동의안 7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 2건, 보고 31건 등 모두 6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와 교육청의 금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했고,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구본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4선거구)은 "개발계획 수립당시에는 그 당시의 개발목적에 부합하여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으나, 그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현재는 개발당시의 상황과는 많이 달라진 '연구개발특구사업', '둔산택지개발사업'은 많은 민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전의 미래를 위해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지구단위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제1선거구)은 "온통대전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적극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채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일·생활 균형은 어느 특정 성별을 배려하거나 특정 계층, 세대를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대전시민 모두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대전시와 시민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고 말하며, 시에 '일·생활 균형 전담부서 신설'을 건의했다.
▲문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제3선거구)은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적극적인 우대와 지원을 하고, 탈세자와 고액체납자 등은 엄정한 관리와 징수를 통해 조세의 공평성을 이룰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홍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제2선거구)은 "소위 원도심이라 일컫는 중구·동구·대덕구의 인구가 급속도로 서구·유성구로 빠져나가고 경제적·사회적 기능은 점차 약화되어 원도심지역은 현재까지도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있다"고 말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로 일대에 대전 제2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의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찬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제2선거구)은 “연축지구의 성장 가능한 도시개발과 대전교통공사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중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는 마음을 함께 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심공제의 정신으로,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해 대전시, 대전시 교육청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만들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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