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은 25일 SNS에 글을 올려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공공 물품 구매비, 부서별 소비성 예산 등을 앞당겨 집행하고,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용역 발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과 단기 일자리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억 원 이상 공사·용역·물품 등을 계약할 때는 총액의 80%를 선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속도와 타이밍"이라며 "우리 시는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다급한 마음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착한 선결제·선구매,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힘은 오직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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