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블러 시대’ 금융위에는 디지털 전문가 없고 과기부에는 금융 전문가 없다

‘빅블러 시대’ 금융위에는 디지털 전문가 없고 과기부에는 금융 전문가 없다

유동수·조승래 의원 토론회 개최, 2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기사승인 2021-01-26 08:40:55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가운데 관련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할에 대한 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금융위원회에는 디지털 전문가가 없고, 과기정보통신부에는 금융 전문가가 없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투자정보 전문 미디어 인포스탁데일리가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유명 경제평론가이자 3년째 경제산업 비평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를 진행하고 있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박사가 주제를 발제한다. 최 박사는 발제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 간 경계 모호로 발생하는 과기정통부와 금융위 등 다수의 경제 부처 간 정책 엇박자 실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윤병원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과 박민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장, 김보라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변호사, 경제평론가 한치호 중앙인터빌 상무 등이 참석한다.

토론은 과기정통부의 ‘우체국금융에 대한 금융위 이관’를 비롯해 소액 후불 결제 한도 등에 대한 부처 간 이견, 빅테크와 KB금융이나 신한은행 같은 시중 금융 회사간 정책적 차이 등을 자유토론 형태로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rtmp://a.rtmp.youtube.com/live2)와 네이버TV(rtmp://global-rtmp.livecloud.naver.com:8080/relay/) 생중계를 통한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된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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