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농가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방역차단시설 설치에 총 48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확대에 대비해 도내 12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ASF 의심축 발열 측정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 34대를 지원한다.
8대 방역시설은 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내부 울타리, 임·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 반입시설 등이다.
아울러 도비 사업으로 축산농가·시설 등 152개소에 오염원 유입방지를 위한 ‘맞춤형 소독 및 방역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독시설, 이동식 동력분무기 등 자체 상황에 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다양화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서종억 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농가 등에 방역시설을 신속히 설치하고 기본에 충실한 방역을 확실히 이행하는 등 ASF·AI·FMD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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