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특혜 증원 논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조국 딸, '특혜 증원 논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면접 15명 참여... 9명 선발

기사승인 2021-01-29 13:33:44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불합격했다.

29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조씨는 2021년도 전반기 인턴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치러진 국립중앙의료원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 면접에는 총 15명이 참여했고 9명을 선발했다.

이번 인턴 선발에는 의사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는 3월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의료기관으로, 복지부가 올해 피부과 레지던트 TO를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것을 놓고 조씨에게 특혜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복지부와 조 전 장관은 모두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복지부는 28일 보도 박발자료를 통해 “피부과 레지던트 정책적 정원은 조씨가 의사 국시 합격 이전인 2020년 11월26일에 배정 완료됐다. 또 정책적 정원은 당해연도에 한해 배정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으며 매년 새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도 자신의 SNS에 “제 딸이 인턴 지원 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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