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IM선교회의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와 IEM 국제학교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IEM 국제학교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겼다.
시는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미인가 학교뿐 아니라 종교시설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현황도 파악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발된 마이클 조 선교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다. IEM 국제학교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시설로 이송됐다.
IM선교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고교 과정과 기독교 교리를 가르치는 대전 IEM국제학교를 비롯해 TCS국제학교, CAS기독방과후학교, MTS청년훈련학교 등 전국에 24개 교육시설을 운영 중이다. 모두 비인가 시설로 전해졌다.
IM선교회 산하의 교육시설에는 29일 0시 기준 총 3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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