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라이벌’ 신세계-롯데, 개막전서 격돌

‘유통 라이벌’ 신세계-롯데, 개막전서 격돌

기사승인 2021-02-02 12:55:32
신세계 이마트에 인수된 SK 와이번스.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라이벌 팀으로 떠오른 신세계와 롯데가 2021시즌 KBO리그의 서막을 연다. 이른바 ‘유통 라이벌’의 맞대결이다.

KBO는 2일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토요일인 4월 3일 개막해 팀 간 맞대결 16경기, 팀당 144경기 등 총 720경기를 치른다.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참가로 인해 KBO 정규시즌을 잠시 중단한다.

최근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홈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개막전 상대는 롯데다.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은 ‘유통 공룡’으로 불린다. 하지만 업계에선 롯데가 ‘형님’ 격이다. 매출 규모도 롯데그룹이 신세계그룹을 앞선다. 야구계에서도 롯데는 잔뼈가 굵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을 한다.

팀 역대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을 맞이한 한화 이글스는 4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첫 경기를 펼친다. LG는 창원에서 2020년 챔피언 NC 다이노스와 맞붙고,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치른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 사직(KIA-롯데), 창원(SK-NC), 고척(kt-키움), 대전(삼성-한화)에서 열린다.

KBO는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일정을 짰다”고 밝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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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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