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올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활력 강화에 주력한다.
먼저 코로나19로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속초·정선을 시범지역으로 도입한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올해 상반기 중 원주, 강릉, 삼척, 태백, 횡성 등 5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시군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 등 준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 등 배달 서비스에서 농·특산물까지 장기적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민박 서비스 연계 등의 기능도 확대한다.
또 전자상거래 판촉 행사와 유튜브 ‘강원장터TV’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등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
현재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강원세일페스타’가 진행중이며, 겨울 축제 취소에 따른 화천 산천어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도내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공공기관 발주(입찰) 및 도내 기업제품 등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비대면·비접촉 결제를 선호하는 흐름에 맞춰 모바일 강원상품권 연중 10% 특별할인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결제처와 모바일 가맹점을 확대해 사용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12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2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정책을 통해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침체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광지역 뉴딜사업’을 지역 자원과 연계해 본격화 한다.
오는 10월에는 그린뉴딜 중 ‘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 조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해 걷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2일 “금년에도 코로나19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상공인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한계기업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해 경제회생을 돕고 폐광지역에도 휴먼뉴딜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