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기념관’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7일 공식 개관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 기념관은 5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3681㎡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설전시장, 수장고, 뮤지엄샵, 세미나실, 옥상전망대 등을 갖췄다.
전시공간은 ‘올림픽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동계올림픽의 역사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이해, 2018 평창의 유치 여정,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하나 된 열정, 그 겨울의 강원도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올림픽 당시 현장감과 추억, 감동의 메시지 등을 담아 기억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메달과 성화봉 모형, 기념주화 및 우표, 라이선싱 상품, 개·폐회식 의류 등 800여점의 기념품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대형유물(청룡, 백호, 현무, 주작), 조형물 포토존(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전시와 동계스포츠 VR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임시 개관한 올림픽기념관은 한 달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전시·연출 공간 사인그래픽, 추가 유물 전시 등 보완을 완료했다. 입장은 무료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다.
김창규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평창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해 공연장 및 성화대길 조성 등 주변환경을 지속 확충, 올림픽 유산 창출의 메인타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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