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설 연휴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강원도 설 연휴 분야별 방역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18개 시·군 특별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도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14일까지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11개반 57명으로 구성된 설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상점가를 중심으로 주 3회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5일장 운영 전통시장 25개소와 관광시장 위주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또 도내 휴양·관광지 등 236개소를 대상으로 도, 시·군 관광부서 공무원 중심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시·군에서는 설 명절 기간 사회적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봉안시설 방문 성묘객을 위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무증상 환자로 인한 가족·지인간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한집 한사람 검사받기’ 캠페인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집안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도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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