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대학생 지원금 사업으로 관내 대학(원)생들에게 20만원 이내에서 시흥화폐 시루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제정한 '시흥시 우수인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관내대학생 지원 조례'에 의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 주민등록법상 시흥시에 3개월 이상 거주 중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분증과 재학증명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확인 절차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최초 1회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흥시는 대학 내의 우수 자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맞춤형 대학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대학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참여 교과운영 △지역상생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관내 대학생 지원제도 운영 등이 있다.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2021년에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사회적 혁신에 발맞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추진함으로써 대학과 지역 간 공유협력 기반의 협력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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