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가 출연 중인 JTBC ‘싱어게인’ 측은 8일 “본인에게 확인한 바로는 (학교폭력 관련 의혹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싱어게인’ 탑6에 오른 가수 A가 중학생 시절 일진이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A가) 중학교도 일진 애들이랑 사고 쳐서 징계 받다 자퇴했고 1년 후 다른 중학교로 복학해서 또 자퇴했다”며 “20년 전 일진 학생들만 갈 수 있는 아지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A는) 짱 같은 아이였고, 제 동창은 거기서 맞고 눈부터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요아리가 지난 ‘싱어게인’ 방송에서 “중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집안 형편 때문에 자퇴하고 미용실에서 일했다”고 말한 사실을 토대로 K가 요아리일 것으로 추측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글쓴이는 8일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그 사람(A)은 힘없는 친구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무시한 날라리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요아리는 2007년 그룹 스프링쿨러 멤버로 데뷔한 뒤 이듬해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2010년 첫 싱글 ‘저기요’를 냈고, 같은 해 방송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인 ‘나타나’ 여자 버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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