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국내 최대 실감 콘텐츠 체험존이 토이로봇관에 들어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문체부 한국판 뉴딜사업인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 사업’과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이에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춘천 토이로봇관에 장난감과 로봇 등 신기술에 환경 스토리를 입힌 실감 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놀이터’라는 앱개발도 병행 추진된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meta’와 현실,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다.
이는 관람객이 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토이로봇관은 올해부터 코딩 로봇 대시, AR로봇, 토이로봇컵, 로봇・드론 공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신규 조성했다.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도슨트 체험과, 국내 최초의 로봇・드론 상설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강석길 시 전략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박물관 관람요금을 대폭 인하했다”며 “온라인 사전예약, 비대면 체험 확대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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