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살림의 온라인 장보기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한살림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 조합원들에게 편의와 개인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한다.
지난 1986년에 설립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 70만 세대 소비자 조합원과 2200여 세대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한다. 현재 전국26개 지역 한살림에서 2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 장보기 전면 개편, 관리자 페이지 개선, 임산부 꾸러미 서비스 고도화 등을 포함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복잡한 조합원 가입 프로세스와 메뉴 구조, 불편한 상품 검색 등 현재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최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소비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절차만 입력하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맞춤형 기능을 도입하고, 개인 검색 기록과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인기 검색어를 제공한다. 또 한살림 물품 특징을 반영한 유기농, 무농약, 생산자 자주관리, 참여인증 등 제품을 한 번에 찾아 볼 수 있는 필터도 적용한다.
전체 메뉴도 조합원 니즈와 성향을 고려하여 탈바꿈한다. 기본적인 품목에 따른 구분부터 추천‧특가, 레시피, 이벤트 상품 등으로 세분화하고, 조합원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시즌이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도 도입한다.
◎롯데홈쇼핑, 설날 맞아 소외계층에 명절음식 전달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설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120가구에 떡국 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반찬 나눔 활동으로, 매년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손쉽게 조리해 드실 수 있도록 떡국 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집 앞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 50여 명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와 온누리 상품권이 담긴 복주머니도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별관 내에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매월 7~8회 반찬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9회, 4만4000여개 반찬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등포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 음식과 함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며 복주머니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 ‘국민관광상품권 S-머니 전환 서비스’ 선봬
인터파크가 국민관광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민관광상품권 S-머니 전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최근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 증가로 국민관광상품권의 사용 환경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확대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국민관광상품권 S-머니 전환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널리 사용되던 국민관광상품권을 인터파크의 사이버 머니인 ‘S-머니’로 전환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인터파크 내 쇼핑‧도서‧여행‧티켓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있어 상품권의 온라인 사용을 희망하던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관광상품권 S-머니 전환 서비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를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전환하기’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후 ‘회수 대금 청구서’를 출력하여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 출력한 ‘회수 대금 청구서’와 국민관광상품권을 은행에 접수하면 3영업일 이내 ‘S-머니’로 전환이 완료된다.
◎KCC글라스, 설 명절 맞아 중소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KCC글라스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명절 연휴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KCC글라스는 원재료 및 홈씨씨 인테리어 상품 등을 공급하는 263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10일 결제대금 110여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조기 지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추석에도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이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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