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한국노바티스, 소아암 환자 위한 온택트 응원 진행 外

[제약산업] 한국노바티스, 소아암 환자 위한 온택트 응원 진행 外

기사승인 2021-02-19 17:40:29

사진설명=한국노바티스 임직원들이 세계 소아암의 날 20주년을 맞아 올해 주제인 ‘더 나은 삶, 우리 손으로’ 메시지로 소아암 환자들을 응원했다. 제공= 한국노바티스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매년 2월15일은 세계소아암부모연합(CCI)이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 제정한 ‘세계 소아암의 날’이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더 나은 삶, 우리 손으로(Better Survival is achievable #throughourhands)’을 주제로, ‘#우리의 손으로 1. 모든 아이들은 암과 싸울 기회를 얻어야 합니다. #우리의 손으로 2. 모든 아이들은 치료 중에도 필요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손으로 3. 소아암 아이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치료 계획에 대해 알고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손으로 4. 소아암 아이들의 미래는 가격을 매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손으로 5. 소아암 치료와 생존 이후의 삶을 위한 연구를 지지해주세요’라는 5가지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아암은 10세 이하 소아의 사망 원인 1위다. 하루 평균 5명의 소아가 진단 받고 연간 치료 받는 1만4000명의 환자들 중 약 2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플랫폼(Microsoft Teams)에서 이번 세계 소아암의 날의 주제인 ‘더 나은 삶, 우리 손으로(Better Survival through our hands)’ 메시지를 적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신수희 대표는 “이번 세계 소아암의 날 주제가 ‘더 나은 삶, 우리 손으로’인 만큼 사회 곳곳의 관심과 응원을 통해 재발성, 불응성 백혈병을 비롯한 모든 소아암 환자들이 소외 없는 치료의 기회를 갖고 건강하게 학교와 사회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노바티스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인식 개선과 치료에도 앞장서겠다.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치료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고 말했다. 

◈한올의 글로벌 파트너 이뮤노반트, 임상 일시중지 관련 업데이트=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16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월초 단행했던 IMVT-1401 임상시험의 ‘자발적 일시 중지(Voluntary Pause)’ 관련 사항도 업데이트했다.

이뮤노반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갑상선안병증 임상 2b시험(ASCEND GO-2)에서 관찰된 콜레스테롤 증가 관련 사항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ASCEND GO-2 시험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서 검증하고 종합분석하고 있으며, 병행해 진행 중이던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임상 2a시험(ASCEND-WAIHA)의 첫 투여군(Cohort 1)인 고용량(680mg) 투약 환자 대한 중간 결과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IMVT-1401의 임상 개발을 계속해 나가려고 하며, 임상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다음 단계에 대해 규제 당국들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뮤노반트는 또 “현재 개발 중인 적응증(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과 추가로 진행할 적응증에 대한 계획과 추진 일정(timeline)은 오는 2분기 중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줄기세포 배양액의 항산화 작용으로 체외배양 배아의 발달률 향상 가능성 확인= 줄기세포 배양액이 체외 배아의 발달률과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능력을 유의하게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수의대와 네이처셀 연구진은 착상 전 생쥐의 배아를 10% 사람 양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배양액(Conditioned Medium)을 첨가한 배지에서 체외 배양한 결과, 배아의 발달률과 항산화 능력이 크게 증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난임이나 불임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Comparison of Anti-Oxidative Effect of Human Adipose- and Amniotic Membran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 Conditioned Medium on Mouse Preimplantation Embryo Development)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안티옥시단츠(Antioxidants 〮항산화)’지 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양막 중간엽 줄기세포 배양액이 첨가된 배지에서 배양된 배아의 경우 암컷 동물의 생식기능을 조절하고 항산화 작용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인 ‘FoxO1’와 ‘FoxO3’의 활성도가 비첨가 배지의 발현 정도(1.0 기준)보다 많은 3.0과 2.4로 각각 나타나 유의적으로 증진이 확인됐다.( ‘FoxO1’와 ‘FoxO3’의 증진 확인에 따라 대표적인 난임과 불임 치료법인 배아의 체외수정 및 체외 배양기술과 효과적으로 접목될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막 중간엽 줄기세포 배양액을 첨가한 배지에서 배양된 배아는 자궁 착상 직전 단계까지의 발달률이 25%로, 비첨가 배지의 14%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배아세포 내의 활성산소 농도 역시 0.7로 비첨가 배지(1.0)에 비해 감소했다.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 농도는 비첨가 배지(1.0)에 비해 1.3배 정도 증진됐다.

또 양막 및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배양액을 첨가한 배지에서 배양한 배아에서는 세포자멸(apoptosis)을 방지하는 유전자 ‘Bcl2’의 활성이 비첨가 배지(1.0)에 비해 각각 1.8과 1.7로 증가했다. 반면 세포자멸을 촉진하는 유전자 ‘Bax’의 활성은 두 가지 배양액 첨가 배지에서 각각 0.3과 0.5로 감소했다. 또 다른 세포자멸 촉진 유전자인 ‘Caspase3’의 활성 역시 0.6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배양액 속에 있는 항산화 물질과 다양한 성장인자로 인해 체외에서 배아가 배반포로 발달하는 능력 및 항산화력이 향상됐으며, 이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배양액에 존재하는 성분들이 생식 보조기술 및 난임과 불임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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