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소식] KT&G‧하이트진로홀딩스‧삼양그룹

[나눔 소식] KT&G‧하이트진로홀딩스‧삼양그룹

기사승인 2021-02-23 07:42:46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KT&G,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화훼농가 돕는다

KT&G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한다.

KT&G는 생애주기별 임직원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社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행사와 모임 취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화훼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화만社성’은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 입학자녀 축하선물, 중등자녀 진로탐색,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오는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임직원들의 초‧중‧고 입학 자녀들에게 CEO 축하카드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한다. KT&G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들에게 전달하던 축하선물에 꽃바구니를 추가로 발송하기로 했다. 대상도 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들까지 확대해 총 550여명에게 꽃바구니를 전할 예정이다. 

또 임신한 직원들에게는 연중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사전에 신청한 직원들 중에서 200여명을 선발해 임직원들이 가족에게 작성한 편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할 계획이다.

‘KT&G 상상마당 부산’ 1층 라운지에 ‘상상사계’라는 테마로 ‘도심속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농작물 재배 방법 등을 소개하고 모종과 화분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KT&G는 이번 화훼농가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기부했고, 취약계층에는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전달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도시락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하는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기선 KT&G 소통공감부장은 “이번 지원이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7년간 12억원’ 장학사업 올해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올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요식업 종사자 자녀 대상의 장학사업을 올해는 휴, 폐업 자영업자의 자녀로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생경영과 사회환원활동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영세 요식업 종사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2015년부터 7년간 800여명의 장학생에 12억여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폐업 자영업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요식업 종사자 및 휴, 폐업 자영업자의 자녀 총 10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성적, 가정형편, 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연간 국, 공립대 100만원, 사립대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이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인규 대표는 “내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당사의 작은 도움이 학생들의 미래를 크게 밝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1년도 장학금 전달…88명에 8억3300만원 지원

삼양그룹 양영재단‧수당재단이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88명에게 최근 2021년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금 지원 대상은 양영재단 대학생 및 대학원생 77명, 수당재단 대학생 11명 등 총 88명이다. 이들에게 8억3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장학생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대 4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등록금 장학금과 별도의 학습 지원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약 2만3000명의 학생과 760여명의 교수 및 연구단체 등에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했다.

민간 장학재단의 효시인 삼양그룹의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으며,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각 2억원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 중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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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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