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3년까지 새로운 공공일자리 사업 2만 개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해 취업취약계층 위주(저소득층, 장애인, 실업자, 노숙자 등)의 단순일자리 제공에서 벗어나 시민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하며, 고용기간(6개월)과 임금수준(210만원 정도)이 일정기준에 따라 보장되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공일자리 사업과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먼저, 미래사회 선제적 준비를 위한 DATA(데이터)의 디지털화 사업인 '디지털 대전' 사업은 10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9억원을 투입하여 1,1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청년 인턴십 운영', '교통영상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이 있고, 이 사업을 통해 정보의 공유속도를 극대화하고 미래사회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출산·육아, 아동학대 및 노인 고독사 관련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사업으로, 11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105억 원을 투입하여 1,8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보육매니저 운영, 생명사랑 모니터링단 운영 등이 있다.

셋째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 생활 밀착형 대전공동체 형성을 위한 '건강한 대전공동체'사업이다.
본 사업은 16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227억 원을 투입하여 2,11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도심 속 푸른 물길 지킴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도시 조성' 등으로 맑은 물, 푸른 숲 조성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 사업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익성·사회문제 해결형·시민체감이 높은 사업과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2차 대전형 공공일자리를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히며, "대전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좀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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