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석면 학교' 실현을 목표로 2016년부터 방학을 이용해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57개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경기도 전체 학교에서 제거해야 할 석면의 50%가 제거되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2016년 574교, 2017년 395교, 2018년 153교, 2019년 299교, 2020년 193교 등 지난해까지 모두 1614개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도내 전체 학교에서 제거해야 할 석면 면적은 853만㎡로 올해까지 작업을 마무리하면 전체 면적의 50%인 430만㎡가 제거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따른 집합제한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예정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학교석면 현장대응 4단계 집중지원, 학교 석면 해체·제거 대상학교 사전예고제, 기술직 분기별 석면 강화교육, 석면제거 추진학교 진도관리 모니터링을 해왔다. 올해 도교육청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를 위해 예산 250억 원을 편성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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