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교육대학원과 특수교육과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교원양성기관의 체계적인 질 관리와 자율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8년도부터 주기별로 실시해왔다.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실시하는 평가이다. 이번에 실시한 진단은 제5주기(2018~2021년)에 해당하는 진단으로, 교육과정 개선 노력에 중점을 두고 4년제 대학 총 15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진단 평가에서 교육대학원(양성 과정)과 일반대학 특수교육과가 각각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해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대학은 그동안 나눔 실천적, 전문적인 우수 교원 양성 시스템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와 컨설팅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 여 여건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교과 교육 과정 운영 시 ‘SCH 학생 핵심역량 진단 검사’, ‘학부교육 역량 검사(K-NSSE)’ 결과를 토대로 학생의 역량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우수한 교육성과를 도출해냈다.
특수교육과 학과장 김진호 교수는 “특수교육과는 특수교육 이론과 지식의 체계적인 기반 위에 현장과 연계된 실무중심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을 통합적이고 교과 연계적으로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사 및 전문가로서의 사명감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현장연계 교육활동과 교육환류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하여 높은 위상을 이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SCH Edu-toring 교육과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의 요구에 적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 교육대학원 소속의 우수전임교원들이 재학생들을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완종 교육대학원장은 “이후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학과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순천향대 교육대학원과 특수교육과는 교원 양성 정원조정 면제 혜택과 함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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