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측, ‘학폭’ 의혹에 “사실 확인 및 해결 위해 노력할 것… 심려 끼쳐 죄송”

지수 측, ‘학폭’ 의혹에 “사실 확인 및 해결 위해 노력할 것… 심려 끼쳐 죄송”

기사승인 2021-03-03 11:48:46
사진=2019년 4월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지수의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3일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며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우선,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며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게시물을 올린 당사자들에게 직접 의견을 들을 계획을 설명했다.

다만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지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게시글 작성자는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며 주장했다.

이어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 가해자가 지금은 선한 척 착한 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며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이름 앞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고 적었다.

이후 온라인에는 과거 지수의 폭력을 고발하는 각종 폭로가 쏟아졌다. 폭력뿐 아니라 성희롱 의혹도 더해졌다.

지수는 현재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이다. 지난 2일 6회까지 방송된 ‘달이 뜨는 강’은 사전 제작으로 이미 촬영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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