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 제14대 신임 임원진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은 5일 완주군청을 찾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19일 여성단체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제14대 임원진들이 이취임식 경비를 절약해 마련한 나눔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천경욱 회장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생들이 완주군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힘을 모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 시대에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이들에게 어머니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여성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72년 창립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와 함께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