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17만662명 ▲요양시설 6만683명 ▲1차 대응요원 1만 299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3만 5,494명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6208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4851건이다. 이 중 47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다. 4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건의 중증 의심사례, 13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 세계와 대한민국은 1년 넘게 코로나19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 그리고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단기간 내 대규모 예방접종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력 형성 이전까지 국내발생을 최소화하는 억제 전략을 실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보다 대규모의 차세대 유전자검사로 위험을 식별하고, 보다 철저한 유행관리 원칙을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