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총 38만3346명 접종… 1차 접종자 접종률 49.8%

코로나19백신 총 38만3346명 접종… 1차 접종자 접종률 49.8%

기사승인 2021-03-09 14:34:51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 백신 1차접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대병원은 국내 '빅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38만33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1차 접종자 중 접종률은 49.8%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17만662명 ▲요양시설 6만683명 ▲1차 대응요원 1만 299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3만 5,494명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6208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4851건이다. 이 중 47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다. 4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건의 중증 의심사례, 13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 세계와 대한민국은 1년 넘게 코로나19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 그리고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단기간 내 대규모 예방접종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력 형성 이전까지 국내발생을 최소화하는 억제 전략을 실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보다 대규모의 차세대 유전자검사로 위험을 식별하고, 보다 철저한 유행관리 원칙을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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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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