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은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net ‘TMI 뉴스’ 제작발표회에서 “(‘롤린’이) 음원 차트에 진입한 뒤부터 삭발 공약에 관한 메시지를 수백 통 받고 있다”면서 “4년 전 일인데, 한 번만 살려주시면 안 되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신 그는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오르게 되면 팬들을 위해 비대면 공연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민영은 “차트에서 1위한 것도 꿈만 같은데, 이번 주부터 음악방송에서 ‘롤린’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며 “활동을 쉬던 3년5개월 동안 팬들을 못 만났는데, 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비대면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고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시작하는 ‘TMI 뉴스’에서 인턴 기자 역할을 맡는다. 프로그램 MC인 장도연은 “브레이브걸스를 인턴 기자로 영입하고 싶었는데, 바람이 이뤄졌다”며 반가워했다. 연출을 맡은 황성호PD는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브레이브걸스처럼 또 새로운 역주행 아이돌도 나오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TMI 뉴스’는 아이돌 전문 뉴스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매 회 아이돌 한 팀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아이돌에 대한 아주 사소한 정보까지 공유하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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