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최신예 경비함 태평양 16호 신규 배치

동해해경청, 최신예 경비함 태평양 16호 신규 배치

오는 25일부터 치안 업무 투입

기사승인 2021-03-14 12:15:14
태평양 16호.(사진=동해해경청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3000t급 최신예 경비함정인 '태평양 16호'를 신규 배치하고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경비임무 투입에 들어간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13일 묵호항 동해해경 전용 부두에서 이명준 동해해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평양 16호의 신규 배치에 따른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평양 16호는 3000t급 최신예 친환경 대형 경비함정으로, 총 길이 115m, 폭 14.2m, 최대 속력은 약 52km/h(28노트)이다.

특히 친환경 복합 동력형 추진 체계를 갖추고 있어 저속에서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또 고속 운행 시에는 디젤엔진으로 탄력 운용해 약 30% 유류 절감과 배기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고속단정 4척과 분당 20t의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는 물론 수중 탐색 기능이 있는 3차원 음파탐지기를 탑재하고 있어, 해양 경비 및 사고 발생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도 가능하다.

태평양 16호를 순시 중인 이명준 동해해경청장.(사진=동해해경청 제공)
 
이명준 동해해경청장은 "태평양 16호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해양주권 수호 임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오는 15일부터 태평양 16호에 대한 장비 운용 숙달 및 팀워크 강화 훈련을 실시한 후, 25일부터는 해상치안 및 경비임무에 본격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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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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