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2021학년도 방송통신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지원자가 많고, 합격생 연령층도 다양하다. 2021학년도 입학생 수는 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54명, 천안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52명, 홍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70명, 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140명으로 총 316명이다. 연령층은 15세부터 83세까지 다양하다.
2019년에 개교한 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이번 입학생으로 3개 학년 6학급이 완성됐다. 천안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가 올 2월에 배출한 첫 졸업생 64명 중 대다수가 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해,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학력 취득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지철 교육감은 “배움에는 때가 있다는 말이 요즘엔 맞지 않는다”며 “배움에 대한 갈망을 실현한 용기에 감명 깊은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배움은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공동 협력의 과정이므로 기관과 기관,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며 함께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삶이 행복한 평생교육 기회 확대’라는 정책목표로 2018년 천안중학교와 2019년 홍성여자중학교에 방송통신중학교 과정을 개설해 천안중앙고와 홍성고에 운영하던 방송통신고등학교 과정을 중학교까지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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