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대한항공-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21-03-18 15:14:49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대한항공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을 대비해 트래블 패스(Travel Pass) 안착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

대한항공과 IATA는 18일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4월 중순 내부적으로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한 후, 5월 승객 대상으로 확대해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IATA 트래블 패스란 항공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다. IATA는 향후 트래블 패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정보까지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5월 중에 진행될 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대상 항공편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1편이다. 해당편 탑승 승객은 당일 공항에 도착 직후 인천공항 소재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항원(Antigen)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결과는 1시간 내외로 각 승객이 미리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되며, 탑승 수속을 하는 동안 트래블 패스를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항공기에 탑승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항공여행을 도모할 수 있도록  IATA와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통합 방역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토대로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식 위생강화, 탑승 시 백 투 프론트(Back to Front)’ 방식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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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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