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만 소중한 내 돈, 잃지 않고 투자하는 법

적지만 소중한 내 돈, 잃지 않고 투자하는 법

기사승인 2021-03-23 06:15:02
사진= 윤기만 에디터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 여기 재태크를 갓 시작한 20대 직장인 A씨가 있습니다.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에 주식을 할지 말지 계속 망설이기만 했던 A씨. 마침 지난 1월에 은행 적금 만기가 도래했고, 야심차게 주식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적금으로 모은 자금 전액을 전기차 대장주에 몰아넣었습니다. 유망한 종목을 잘 골랐다고 흡족하고 있었던 A씨.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한달도 지나지 않아 원금이 3분의 1이 날아갔습니다. A씨의 투자에는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몰빵’ 투자 NO …투자의 기본은 ‘분산’, 포트폴리오 배분전략 있어야


하나의 투자 종목을 골라 가진 투자금을 모두 몰아넣게 되면 투자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합리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올인' 투자 전략은 지양해야 합니다. 세상에 안전한 투자는 없습니다. 모든 투자 상품들은 일정부분 원금손실의 위험성을 안고 있죠. 접근성이 높아 누구나 쉽게 시작하지만, 주식도 고위험 투자상품입니다.

만약 주식 한 종목에 100% 자금을 몰아넣을 경우, 해당 종목이 50% 폭락하면 원금도 절반이 날아갑니다. 한 종목이 아니라 두개, 세개의 종목에 원금을 나눠 투자하면 원금 손실 위험은 그만큼 분산되고, 줄어듭니다. A 종목에서 10% 손실이 났더라도, 투자한 다른 종목 B에서 10%의 수익이 나면 손실을 상쇄할 수 있죠. 그래서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추고 싶을수록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나누는 자산배분 전략이 중요합니다.

자산배분은 다양한 자산에 적절히 나눠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자산 분야는 부동산과 주식, 채권, 금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 자산들에 투자금을 조금씩 나눠 배분해보는 방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을 60:40 비율로 나눌 수 있죠.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에 분산투자를 해 자산 안정성을 보완하는 겁니다. 투자 분야를 주식으로 한정하면서도 분산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를 고루 담는 방식도 보편적입니다. 가치주는 회사의 실적이나 자산 등 실제 가치를 기반으로 평가했을 때 저평가된 주식을 말하고,

성장주는 현재는 높은 매출을 내지 못하더라도, 미래 가치가 높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신산업 종목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각 종목의 비율을 적절히 조율하면서 수익을 내는 겁니다. 지난해 같은 저금리 시기에는 상승률이 높은 성장주 비중을 높게 담고, 가치주 비중을 줄여도 좋습니다. 최근처럼 금리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하면 반대로 가치주 비중을 늘려가면 됩니다.

개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것이 복잡하고 어렵다면, 상장지수펀드(ETF)를 담아서 분산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ETF란 기초 지수를 정해두고, 그 지수의 상승 하락에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정해둔 상품입니다. 자산운용사에서 자동차, 2차 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절하게 투자 비율을 나눠둔 것이 많습니다.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하고, 일반 주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거래해 매매가 편리합니다.


# 내 수익률 올려줄 좋은 종목, 어떻게 찾아야 할까?


적절한 분산투자 계획을 세웠다면, 자금을 배분할 좋은 종목들을 고르는 안목도 키워야겠죠. 적절히 담아두면 내 원금을 크게 키워줄 우량주 찾는 방법. 23일 오후 2시 쿠키뉴스 재태크 강연 '쇼미더머니'에 마련했습니다. 작고 소중한 내 원금을 지키고, 쑥쑥 키우고 싶은 MZ세대를 위한 투자전략 강의시간. 이재훈 미래에셋대우 고객글로벌투자전략팀장이 ’밀레니얼, 거인의 등에 올라타야 목적지에 갈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이날 쇼미더머니 재태크 강연은 유튜브로도 시청 가능합니다. 주식투자 강연 외에도 부동산과 보험, 금융 각계의 전문가가 나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재태크 ‘꿀팁’을 전수합니다.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이 ‘청년 홀로서기, 꼭 알고 실천해야 할 금융생활설명서’ ▲ 조인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가 ’N-1포세대, 너두 할 수 있어‘ 등의 시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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