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장윤경 디자이너, 서울컬렉션 런웨이 수놓는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장윤경 디자이너, 서울컬렉션 런웨이 수놓는다

기사승인 2021-03-24 14:12:52
장윤경 디자이너. 경기도 제공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와 도내 섬유봉제기업 간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패션쇼인 '서울컬렉션'의 런웨이를 수놓는다.

경기도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장윤경 디자이너(쎄쎄쎄)가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1 F/W 서울패션위크-서울컬렉션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장 디자이너는 지난 2018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이후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2019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등 다양한 패션 행사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매번 한국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서울컬렉션에서도 '사랑방'이란 주제로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스토리를 연계해 친구와의 사랑, 부모님과 자녀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이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남성복과 아동복 라인을 새로 선보이며, 옷 실루엣 곳곳에 하트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이날 행사는 흥행과 브랜드 인지도 확산 및 매출을 잡기 위해 전문 모델이 아닌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이 런웨이를 한다.

루나, 류화영, 혜린, 빅톤 한세 허찬, 엘리스 벨라 소희, PIXY 로라, 이은상, 김재용, 마르코, 박종찬, 김강민, 마독스, 윤태경, 허현준, 이린하 등 연예인과 김스테파니헤리, 사이다, 이한빛, 벨라앤루카스 등 인플루언서들이 모델로 참가한다.

무엇보다 원단구매부터 봉제까지 '메이드 인 경기도(Made in Gyeonggido)'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장 디자이너가 대아인터내셔널, 월드섬유, 제이롬, 대유어패럴 등 도내 섬유·봉제기업과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장윤경 디자이너의 이번 서울컬렉션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송출하게 된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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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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