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속속 리더 교체… 20년 이상 근무 ‘샐러리맨 신화’

제약계 속속 리더 교체… 20년 이상 근무 ‘샐러리맨 신화’

기사승인 2021-03-26 18:35:40
사진=(왼쪽부터)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각 기업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 ‘샐러리맨’ 출신 리더들이 속속 등장했다. 입사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 근무한 내부 인재들이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종근당홀딩스는 김태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97년 종근당에 입사했다. 이후 24년간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CKD창업투자 등 종근당과 계열사에서 기획, 재경, 관리 총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통계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일동홀딩스는 박대창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지난 1978년 일동홀딩스(당시 일동제약) 생산부에 입사했다. 이후 생산, 영업기획, 전략, 구매 등 회사 내 주요 업무를 거쳐 안성공장장·상무이사, 생산본부장·전무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일동홀딩스 사장을 맡았다. 그는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유한양행은 조욱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지난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이후 병원지점장 이사, ETC 영업·마케팅 상무, 약품사업본부장 전무, 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3월부터는 유한양행 부사장직을 맡았다. 그는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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