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로 출발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오는 203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거듭난다.
경기도 성남시는 준공한 지 45년 된 151만㎡ 규모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지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입주기업 3849개사 중 2628개사(68.3%)가 제조업인 이곳 산단에 바이오 헬스, 스마트 팩토리, 지역기반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4만2816명 산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시는 '제조혁신', '워라밸', '스마트' 3가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34개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사업화한다.
시는 34개 실행방안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1조7000억원을 투입하며, 오는 4월 1일부터 조직 내 15개 부서가 참여하는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사업 TF추진단'을 꾸려 운영한다.
성남시는 추진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산단 기업들의 매출액은 현재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4조원 증가하고, 종사 수는 1만1511명 증가한 5만4327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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