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한국판 뉴딜산업 현장을 찾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방 행장은 26일 오후 전남 여수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재원산업을 방문했다.
재원산업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쓰이는 2차전지용 도전재, 전해액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용제를 만드는 중견기업이다.
수은은 지난해 이 기업 중국 공장 시설 자금 675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는 이날 방 행장과 면담 자리에서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도체용 소재·부품·장비 전자용제 사업에 집중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투자에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방 행장은 “한국판 뉴딜산업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과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해외투자자금 등 기업이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출·보증·투자 등 전방위 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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