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4월부터 화이자 접종···도 평균 동의율보다 높아

강릉시, 4월부터 화이자 접종···도 평균 동의율보다 높아

기사승인 2021-03-30 16:45:41
사진=쿠키뉴스 DB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30일 2340명분의 화이자 백신 1차분을 수령하고,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릉아레나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접종은 88세 이상 연장자를 우선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는 29일 9시 기준 조사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1만8499명 중 1만5422명으로, 동의율은 73% 수준이다. 강원도 18개 시·군 평균 동의율인 40%대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 노인시설의 경우 전체 대상 913명 중 91%에 해당하는 831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강릉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는 노인시설 접종 동의자, 5일부터 9일까지는 88세 이상 접종 동의자를 접종할 예정이며, 1시간당 100명꼴로 하루 500여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접종은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자와 시간에 맞춰 예약자만 접종 가능하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접종일 변경 및 확인은 해당 읍·면·동에 미리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접종을 위해 가급적 지정된 날짜에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강릉아레나 1층에 구축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관련 설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