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리은행 서울 강동컨설팅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그는 “청년층 자영업 진출이 늘고 있는데 폐업률은 매우 높아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30 신규 창업은 2019년 40만8667명에서 지난해 45만4985명으로 늘었다. 반대로 창업 후 3년 내 문을 닫는 비중은 다른 연령보다 가장 높은 수준(55%)이다.
금감원은 성공사례를 분석해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지식과 영업 노하우 등을 전하는 ‘청년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경험이 풍부한 자영업자 등을 멘토로 임명해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렇게 육성한 청년 자영업자는 금융부담도 덜어준다. 청년 자영업자 사업내용·사업자 특성 등에 맞는 정책 상품을 적극 지원하고 컨설팅을 마친 청년 자영업자는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 원장은 “우리은행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실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사례”라며 “결연식으로 맺어진 멘토-멘티는 청년 자영업자 성공과 자립을 위한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금융지원센터 확장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강동과 대전, 대구, 광주에 센터를 4곳 확장했다. 센터는 전국에 모두 9개다.
윤 원장은 “컨설팅센터 추가 개소 또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여건이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 3개 센터를 확충한 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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