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31일부터 김포시민과 김포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달린다. 이로써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은 모두 7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김포시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김포시는 편리한 교통과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구가 50만 명에 달하는 중요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김포시내 가맹점 1471곳이 배달특급에 입점해 목표치인 1400개를 뛰어넘었다. 김포페이로 결제할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김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는 지난 19일 고촌읍 태리인터체인지 인근에 대형 홍보물을 게시하고 정하영 시장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배달특급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배달특급은 시범사업 단계부터 민간배달앱에 비해 대폭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할인 혜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11일에는 서비스 약 100일 만에 총 누적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고, 현재까지 가입회원 20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더 많은 도민과 도내 소상공인이 배달특급 혜택을 만나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김포시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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