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측 “허위사실로 박초롱 협박한 옛 지인 고소”

에이핑크 측 “허위사실로 박초롱 협박한 옛 지인 고소”

기사승인 2021-04-01 15:54:36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요기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을 협박하고 연예계 은퇴를 종영한 누리꾼 김 모 씨를 형사고소했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혐의와 강요미수혐의로 김 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 씨는 박초롱의 어린 시절 친구로, 최근 ‘박초롱의 폭행과 사생활 등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하라고 박초롱을 압박했다.

박초롱은 김 씨가 주장하는 폭행을 부인하는 한편, 김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다.

그러나 김 씨가 사실 관계를 번복하고 만남을 취소한 데 이어, 박초롱과의 통화를 녹취해 허위 사실과 함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돌발 행동을 계속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 씨의 막무가내식 행태로 박초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민, 형사상 고소 등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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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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