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안망]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이 생각해볼 세 가지

[이생안망]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이 생각해볼 세 가지

기사승인 2021-04-10 06:00:08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편집자 주] 입버릇처럼 ‘이생망’을 외치며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하는 2030세대. 그러나 사람의 일생을 하루로 환산하면 30세는 고작 오전 8시30분. 점심도 먹기 전에 하루를 망하게 둘 수 없다. 이번 생이 망할 것 같은 순간 꺼내 볼 치트키를 쿠키뉴스 2030 기자들이 모아봤다. 

기사를 클릭한 당신, 이직을 마음먹었나요. 아니면 이직을 준비하고 있나요. 단순한 호기심인가요.
살면서 이직은 몇 번 해야 할까요. 제 지인은 다섯 번이라고 합니다. 어느 기업에서 시작해 현재 직업시장에서 통용되는 건 ‘10년에 3번’입니다. 참고용일 뿐 정답은 아닙니다.
이직에 정답은 없습니다. 무분별한 이직 대신 목표를 정하고 그 안에서 조절하는 게 낫습니다. 잦은 이직이 신용에 걸림돌이 되는 건 분명하니까요. 이직을 결심한 당신이 생각해보면 좋을 내용을 ‘이직 사유’, ‘이직 시기’, ‘이직 정보’로 나눠 정리해봤습니다.


이유를 명확히
먼저 자신의 이직 사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유가 불분명하면 험난한 이직 여정을 견디기 힘들고,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스스로 납득하지 못한 이직·퇴직은 현재에 불만족으로 이어져 오히려 자신의 경력을 망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이직 사유로 처우·인간관계·적성·비전 등이 있습니다. 한 취업포털이 이직 희망 직장인에게 이직 사유를 조사한 결과 ‘능력대비 낮은 평가(30.0%)’ ‘워라밸(23.5%)’ ‘적성(23.5%)’ 등의 응답이 많았습니다.


시기는 타이밍
이직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커리어와 연봉, 조직문화 등을 고민해 이직에 가장 적합한 시기를 가늠해야 합니다. 연봉을 올리기 가장 좋은 시기인 30대에 이직에 도전하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한 우물을 파는 대신, 직무는 그대로 두고 더 비전 있는 업종으로 바꾸라는 의견도 있고요.
이직에 성공했다면 가능한 빨리 성과를 내는 게 좋습니다. 신규 프로젝트가 있다면 자원해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일할 수 있는 나이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정보의 중요성
이직은 정보 싸움입니다. 누가 더 빨리 정보를 모으느냐가 이직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정보를 모을 때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직 희망 회사를 미리 정하고 컨설팅을 받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직무와 관련해 상담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기업에 지원하며 자신만의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취재도움 = 김영종 『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정구철 『이직의 정석』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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