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단체장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개 접종..."접종 참여 분위기 확산"

보건의료단체장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개 접종..."접종 참여 분위기 확산"

기사승인 2021-04-02 11:43:40
왼쪽부터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권 장관,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국내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총 5개 단체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는 참여하지 않았다. 

중수본에서는 이기일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함께 접종을 받았고, 권덕철 본부장은 지난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바 있다. 보건의료단체장 중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도 이미 AZ 백신을 맞아 이날 접종하지 않았다. 

이번 공개 접종은 보건의료 전문가이기도 한 단체장들의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일 총괄책임관은 접종을 마친 후 “이번 공개 접종에 흔쾌히 호응해 준 보건의료단체장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국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접종에 앞서, 권덕철 본부장은 보건의료단체장들과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보건의료계의 의견을 듣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중수본 권덕철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료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며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 올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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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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