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양양서 8명 코로나 확진···양양농업기술센터 폐쇄 조치

강릉·속초·양양서 8명 코로나 확진···양양농업기술센터 폐쇄 조치

누적 확진자 강릉 195명, 속초 233명, 양양 31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1-04-02 17:08:13
사진=쿠키뉴스 DB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일 강원 강릉과 속초, 양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강릉 거주 50대 A씨가 지난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강릉 지역 19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187번의 접촉자로, 지난 29일부터 코막힘 등의 이상 증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중이던 속초 거주 4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속초 지역 230~23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중 230번과 233번은 각각 줌바 댄스 관련 확진자인 속초 166번(3.18 확진)과 162번(3.18 확진)의 접촉자이며, 231번은 속초 179번(3.20 확진), 232번은 속초 219번(3.29 확진)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가격리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다.

강원 양양군 보건당국이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양 29~30번 확진자와 관련, 농업기술센터와 모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양군 보건당국은 양양 거주 40대 B씨와 C씨, 타 지역 거주 60대 D씨 등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양 지역 29~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부부인 B씨와 C씨는 전날인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양 28번의 가족이며, D씨는 이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C씨의 동선에 근무 중인 농업기술센터가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센터를 임시 폐쇄 조치한 후 직원 등 7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들의 자녀 2명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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