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국민이 직접 뽑은 적극행정 유공자로 세무과 김정기 주무관이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주관하는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은 적극행정으로 모범이 되는 성과를 거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지방 공사 ·공단 임직원을 40명 내외 선발해 시상한다.
대덕구가 추진한 ‘비대면 QR/NFC 납부서킷 서비스’는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방식이 확산되며 이에 따라 행정도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해당 서비스는 납부고지서에 QR코드를 제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을 QR/NFC 납부서킷 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조회·납부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김정기 주무관은 “시대의 변화를 읽고 행정의 변화를 위해 창의적인 사고와 실천을 통해 노력하는 것이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다른 분야와 접목을 통해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청장은 “작은 변화 하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며 앞으로 더 나은 시스템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적극행정을 하는 공무원에게는 노력만큼이나 인센티브가 부여돼 공직사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자연스레 스며드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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