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권교체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

안철수 “정권교체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

오세훈 지지 당부… 서울시 공동 경영은 “논의 중”

기사승인 2021-04-05 13:01: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김은빈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대통합’을 강조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야권 승리”라며 “서울시민이 야권에 기회를 준다면 그다음 해야 할 일은 정권교체다. 이를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4.7재보궐선거의 본 투표를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서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분들이 직장에 출근하고 친구들을 만나며 마지막으로 마음을 정하는 날이 오늘, 내일이다. 오늘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사전투표율에 여야 모두 낙관을 하는 상황에 관해선 “어느 당에 유리하다를 떠나서 투표율이 높다는 자체가 민주주의에서 국민들 의사를 제대로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했다. 다만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자체가 이 선거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중요한 의미로 생각한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후보와의 서울시 공동 경영에 대해선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 직전에 몇 번 만나서 대략적인 얘기들은 했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선거 과정 중에 하지 않았다. 오 후보가 당선되면 그때 다시 만나서 최선의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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